인천시, 6·25전쟁 75주년 기념식…참전영웅들의 희생 되새겨

“영웅들이 지킨 나라, 우리가 이어갑니다”…인천서 열린 6·25 기념식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25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6·25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육군 제17보병사단 행정부사단장,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 제9공수여단장, 국군 제317방첩부대장, 인천보훈지청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또한 6·25참전유공자회 강용희 지부장을 포함한 12개 보훈단체장과 참전용사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6·25전쟁 개요 보고를 시작으로 참전유공자 표창장 전수, 기념사, 인천시립합창단의 헌정공연,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양쪽에는 태극기 위에 참전유공자들이 직접 쓴 글귀들이 전시돼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75년 전 참전용사와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미래는 오늘의 역사가 되었으며, 우리는 이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역사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