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2025년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돌봄강화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했으며, 인천시 내 89개 아동돌봄기관을 대상으로 총 6억 7,300만 원 규모의 복권기금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청담지역아동센터, 남동구다함께돌봄센터6호점,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돌봄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아동‧청소년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지역아동센터 74개소에 5억 6,500만 원,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에 3,100만 원,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1개소에 7,700만 원이 배분된다. 이 예산은 문화‧예술 활동, 체험 프로그램, 맞춤형 일상 지원, 돌봄 공백 기간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돌봄 서비스 제공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가족 구성의 다양화와 근로 환경 변화로 인한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 플러스 길러드림’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틈새 돌봄’과 ‘온밥 돌봄’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43개소에서 51개소로 확대했으며, 45개소에서는 아침부터 밤, 주말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픈 아이를 돌보는 전담센터 운영(15개소), 아동의 통학 안심 이동 서비스(98개소), 방학 중 중식 무상 제공, 급식카드 앱 및 할인음식점 연계 등 맞벌이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조상범 회장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천시와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유정복 시장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최적의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