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혼남녀 위한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 첫 행사 성황리에 개최

청년 만남 열기 확인한 인천시,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 본격 추진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회장 박규홍)는 지난 6월 22일 영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마운틴홀에서 제1회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만남 프로그램으로,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인천 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24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총 100명(남녀 각 50명)의 정원에 1,058명이 신청해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연애코칭, 1:1 대화, 커플 게임, 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진행됐다. 공식적인 매칭 시간에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 대해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매칭 카드를 작성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행사 종료 다음 날인 6월 23일 오전에는 매칭 결과가 개별 안내됐다.

 

최종적으로 전체 50쌍 중 29쌍이 커플로 성사돼 58%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을 반영해 오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약 360명을 대상으로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아이() 플러스 맺어드림’ 프로그램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난 4월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46건이 접수돼 예비부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공공예식장 개방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높은 신청률과 매칭 성과를 통해 청년 세대의 만남과 결혼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생·결혼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인천광역시 인구전략기획과(032-440-2808)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032-451-405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