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2024년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성과점검 결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것으로, 인천시는 장애인 건강권 보장과 지역사회 기반 건강보건 서비스 확산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2020년부터 인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인하대학교병원 위탁 운영)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성장애인을 위한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과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건강검진과 진료·재활 등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건강 격차 해소에 힘써왔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건강정보 플랫폼인 ‘장애인 건강맵’을 구축해 시각적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 건강보건위원회와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통합적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시 외에도 미추홀구보건소, 인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그리고 유공자 1명이 함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계양구보건소는 ‘2024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사례 전시와 정보교류를 통해 인천시 전반의 건강보건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포괄적 건강보건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장애인의 건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