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산단 태양광 활성화’ 선도…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인천, 공공주도 태양광 정책 성과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상 영예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제1회 산단 신재생에너지 아카데미’에서 전국 ‘산단 태양광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아카데미는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고 관련 기관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에 발맞춰 전국 최초로 공공 주도의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 산단 태양광 추진협의회’를 2025년 3월 12일 출범시켰으며, 2030년까지 52.5MW 규모의 태양광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협의회에는 인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남부발전,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과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 발굴, 인허가 지원, 공공주도 발전사업자 운영관리(2025년 말 설립 예정), 제도 개선 및 정부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2023년 5월 ‘남동산단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총 3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붕형 태양광 보급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 10월부터는 계양산단 내 신규 공장 건축 시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