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LH,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협력... 거점사업 본격화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인천시·LH, 원도심 살리기 손잡아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6월 12일 인천시청에서 LH와 함께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거점사업 발굴과 사업시행 전략 수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종신 도시균형국장, 이한준 LH 사장, 서환식 인천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도시균형발전 정책과 LH의 원도심 개발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시는 행정적 지원과 자료 제공을 통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고, LH는 사업 전략을 수립해 거점사업 발굴에 나선다.

 

양 기관은 효율적인 협약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세부 운영 방식은 별도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고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H와의 협력이 인천 원도심의 재도약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