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 뮤지컬’, 인천에서 열린다

지진과 환경보호 배우는 어린이 뮤지컬 ‘지구가 흔들려요’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어린이들이 자연재해와 환경 문제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6월 12일부터 24일까지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관내 초등학교 3곳과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열리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뮤지컬의 제목은 ‘지구가 흔들려요’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방법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입식 교육 대신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공연 형식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고 교육 효과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에서는 환경을 사랑하는 박사가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주인공 ‘초록이’와 친구들이 미래로 여행을 떠나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위기 상황에 스스로 대처하는 법을 익히고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행동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공연은 현장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7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90일 동안 인천시 인터넷 방송국(tv.incheon.go.kr)을 통해 영상으로도 제공된다. 가정은 물론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도 유용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윤백진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공연이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재난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어린이의 안전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