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통일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인천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통일플러스센터는 유치원생,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통일의 필요성과 가치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며, 인천 지역 내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부터 진행되는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계층별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먼저 6월 10일에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파주 지역의 남북 분단 현장을 방문하는 ‘통일현장 문화체험’에 참여해,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6월 11일에는 동구 송현동에 위치한 한울유치원을 찾아 유치원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의 체험 활동인 ‘통통통 통일아 놀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통일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6월 14일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일반 시민 30명이 함께 참여하는 ‘남북음식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남과 북의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들고 맛보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 통합 누리집(www.uniplus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준호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통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천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통일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