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노인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간담회 개최

“노인복지 국가 실현을 위한 협력 요청” 대한노인회, 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
이중근 회장, 노인복지 현안 해결 위해 국회의원들과 대화의 장 마련
"노인 연령 상향 조정, 노인 일자리 문제" 국회의원들과 현안 논의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는 4월 23일 오후 4시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인순, 박홍근, 김문수 국회의원과 함께 노인복지 문제를 다루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노인회의 이중근 회장을 비롯해 이병순 교육부회장, 윤철구 상임이사, 이상열 선임이사, 송재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문을 환영한다”며, “현재 1,000만 노인의 문제는 매우 복잡하며, 이를 해결하려면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하다. 협조해주지 않으면 노인복지가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협력해 주셔서 노인복지 국가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이중근 회장님은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에 대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셨고, 그 덕분에 출생률이 증가했다고 들었다. 회장님의 실천적인 노력 덕분에 국민들이 회장님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활동할 때 많은 경로당 회장님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노인복지 문제에 대한 중요한 의견을 듣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온 것도 이러한 문제들을 직접 듣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의원은 “순천에서 국회의원 당선 이후 두 번째로 회장님을 뵙는다. 고향에서도 회장님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며, 그 사회공헌 활동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자리가 대한노인회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홍근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전국직능대표자회의를 맡고 있는데, 그중에서 남인순 의원과 함께 직능 단체의 의장을 맡고 있다. 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표를 구하려 하지 말고 평상시에 직능 단체와 소통하며 정책을 듣고 입법 활동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해 찾아왔다”며 이번 간담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중근 회장은 “감사드린다. 노인회의 직능에 맞춰 여기 참석한 분들이 열심히 일을 할 것이며, 비록 조직이 체계적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순 교육부회장은 이중근 회장이 2016년에 100억 원을 들여 무주에 노인 전문 교육원을 건립했다고 소개하며, 매년 1만 5천 명 이상의 노인지도자가 교육을 받는 성과를 자랑했다. 그는 또한 회장님의 주요 공약이자 목표 중 하나인 노인 연령 상향 조정 등의 실천을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노인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국가 사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중근 회장의 교육 사업을 지지했다.

 

박홍근 의원은 “대한노인회와 함께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철구 상임이사는 대한노인회가 중앙회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문제를 언급하며, 유휴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조기 대선과 관련된 노인복지 정책, 정년 연장, 노인 연령 조정, 장기 요양법, 지하철 및 버스 무임승차, 노인 일자리 문제, 중앙회관 건립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