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2024 경기도자 비엔날레'가 9월 5일 여주도자세상에서 시작되며, 45일간 전세계 도자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서 이천, 여주, 광주 등 경기도 여러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12번째를 맞는 이 비엔날레는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라는 주제로, 도자 예술을 통해 협력과 공존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장,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광주시의장,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장을 비롯해 임미선 예술감독, 박부원 명장, 이상호 도예가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도자 예술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보여줄 예정으로 70여개 국에서 1,000명 이상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개막식은 경기청년마술사의 '세라믹 매직쇼'로 시작되었고, 이어서 100여 명의 도자 예술가들이 참여한 '세라믹 아트 런웨이'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특히, 주제 퍼포먼스 ‘함께하는 순간’은 이천의 흙, 여주의 물, 광주의 불로 제작된 도자기를 LED 조명과 결합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개막 선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4 경기도자 비엔날레를 통해 경기도가 지향하는 협력과 상생, 공존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전파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이번 행사가 전 세계 예술가들과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제 퍼포먼스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박상진 분청사기장과 청년, 학생 도예가들이 협력하여 제작한 도자기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행사에는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마지막 피날레 공연에서는 가수 박정현과 여주 다누리 어린이 합창단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