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보하이(渤海) 중북부 해역에서 1억t(톤)급 대형 유전이 재차 발견됐다고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이 18일 밝혔다. 친황다오(秦皇島) 27-3 유전으로 명명된 이 유전의 원유 및 천연가스 지질매장량은 1억400만t에 달한다.
친황다오 27-3 유전은 톈진(天津)시에서 약 200㎞ 떨어졌으며 평균 수심은 약 25m다. 테스트 결과 해당 유전의 유정 하나당 하루 원유 생산량은 약 110t이다.
쉬창구이(徐長貴) CNOOC 탐사 부총사는 친황다오 27-3 유전이 지난 2019년 이후 보하이 유전에서 발견된 여섯 번째 1억t급 유전이라며 중국 해상 유전 개발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