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이케아 차이나 CEO "中 고품질 발전,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 한층 더 높여"

지난 2020년 7월 21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 상하이 징안(靜安) 지점. (사진/신화통신)

(스톡홀름=신화통신) "20여 년간 중국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중국인들이 계속해서 더 나은 삶을 추구함에 따라 이케아의 중국 사업은 계속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폰투스 에른텔 이케아 차이나 CE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신화통신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최근 수년간 중국이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에른텔 CEO는 이케아가 지난 1998년 상하이에 중국 본토 1호 매장을 개점한 이후 26년간 중국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 발전에 힘입어 중국인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조하는 한편 회사 역시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은 삶에 대한 사람들의 오랜 동경과 고품질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겠다는 중국의 노력으로 이케아는 중국 소비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에른텔 CEO는 중국 시장 및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소비 트렌드와 취향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이케아가 지난 몇 년간 현지화 발전 전략을 내놓았다"며 "소비자 중심의 홈퍼니싱 제품∙서비스∙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중국 시장의 중요한 과제이자 이케아의 장기적 발전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년간 녹색 소비 마인드가 소비자들에게 점차 각인되고 있음을 파악한 이케아가 녹색 소비 마인드를 '사람∙물건∙장소'의 3대 요소에 융합시켜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른텔 CEO는 올해 중국이 계속해서 고무적인 고품질 발전 조치를 선보여 중국 시장에 계속 투자하겠다는 이케아의 확신이 한층 더 공고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장기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사업 발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른텔 CEO는 "이케아가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한층 더 발전해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