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본=신화통신) 존 피어슨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는 기회와 혁신이 끝이 없다고 평가했다.
피어슨 CEO는 DHL 고객이 된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중 일부가 DHL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주도할 수 있었다며 지난 3년 동안 중국 사업이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고의 물류 회사 중 하나인 DHL은 지난 2021년 기준, 세계 물류시장에서 4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회사는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에 힘입어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을 47%로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혁신을 수용하는 중국 시장의 개방성과 준비성은 DHL이 새로운 기술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었다는 평가다. 중국은 DHL이 전기 및 수소 트럭을 운영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DHL이 중국 내에서 운영하는 수소트럭은 총 8대로 운행 거리는 2만㎞에 달한다. 이는 연간 170t(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피어슨 CEO는 중국의 무한한 기술 개발을 통해 DHL은 고객 만족, 직원 참여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DHL과 같은 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은 중국의 개방성 덕분이라며 DHL은 중국 파트너와 '매우 좋은 파트너십'을 누리고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