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놈펜=신화통신) 올 1~2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캄보디아 국영 앙코르 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지난 1~2월 1만6천74명(연인원, 이하 동일)의 중국 관광객이 앙코르와트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690명보다 140%나 늘어난 규모다.
앙코르 엔터프라이즈는 같은 기간 세계 169개 국가(지역)의 관광객 23만5천850명이 이곳을 방문했다면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고 밝혔다.
속 소켄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은 1월부터 시작된 '캄보디아-중국 인적 교류의 해'를 맞아 더 많은 중국 관광객과 투자자가 캄보디아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톱 소페악 관광부 대변인도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캄보디아, 특히 앙코르와트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들이 캄보디아의 관광 개발, 경제 성장, 빈곤 퇴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이 투자한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이 지난해 11월 공식 상업 운영에 들어갔다면서 이를 통해 해외 관광객, 특히 중국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