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신화통신) "우리는 중국의 장기적인 발전 전망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국 시장에 주력할 것입니다."
롭 스미스(Rob Smith) 키온(KION)그룹 CEO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키온그룹은 세계에서 유명한 지게차 제조사이자 공급사슬 솔루션 제공업체다.
스미스 CEO는 중국 경제의 강한 근성과 활력은 키온그룹의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국에 뿌리를 내리고 적극적으로 발전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온그룹은 신에너지, 디지털화 및 자동화 분야에서 중국 고객에게 다양한 기업 내부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온그룹은 린데(Linde), 바오리(Baoli) 등 지게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럽 내 1위, 세계 2위 지게차 업체이자 자동화 기술의 선도 공급업체다. 키온그룹은 수년간의 지속적인 중국 투자와 발전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관련 소개에 따르면 키온그룹은 중국에 6개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스미스 CEO는 "중국 정부가 외자 기업에 우호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키온그룹의 중국 시장 성공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재 취급 분야에서 중국 시장은 키온과 산하 브랜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스미스 CEO는 중국이 이 분야에서 완전한 산업사슬을 형성했으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키온그룹 향후 비전에 대해 스미스 CEO는 생산 규모를 확장하고 현지 공급업체와 협력을 촉진해 2024년에도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