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이 중국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컴퓨팅 파워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관계자는 최근 베이징의 AI 관련 기업은 약 2천200개로 중국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베이징에서 출시한 파운데이션모델 및 등록된 온라인 파운데이션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50%에 육박한다.
AI 파운데이션모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필수다. 지난해 베이징 최초의 상업 AI 컴퓨팅센터인 '징시(京西)스마트밸리'가 정식 오픈해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기업에 '단비' 같은 도움을 주고 있다.
수혜기업 중 하나인 중커스위(中科視語∙Object eye)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 지원으로 고화질 카메라·센서·AI 알고리즘·엣지컴퓨팅을 통합한 'AI 시각 조기 경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로써 기업의 효율적인 생산 활동과 보안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징은 향후 E급 스마트 컴퓨팅 고지를 4곳 조성하고 2027년까지 스마트 컴퓨팅 파워 3만6천PH/s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컴퓨팅 파워 인프라 배치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