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 실시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통한 낙석․붕괴 사고 예방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15일까지 붕괴위험지역, 인명피해 우려 급경사지, 추진 중인 정비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내 급경사지 3,428개소(공공 2,976개소, 민간 452개소)를 대상으로 관리기관별 전수점검을 하고, 도 표본점검과 민간전문가 합동 중앙점검도 추진한다.

 

점검반은 2명 이상의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관리기관별로 구성하여 배수로 정비, 낙석 우려, 시설물 변형․파손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고, 공사 현장은 안전관리 실태와 병행하여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 또는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은 응급조치 후 설계 및 안전진단을 통해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철 기록적인 강수량으로 전국 곳곳에 낙석․산사태․비탈면 유실 사고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있었지만, 경남은 지속적인 예찰‧점검 활동으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형태의 강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급경사지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빙기를 비롯하여 장마철, 우기, 태풍 등에 대비해 지속적인 점검으로, 재해위험을 사전에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