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지반 약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를 맞아 공동주택 단지 내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6일까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공동주택 내 급경사지 15개소와 노후도가 심한 공동주택 3개 단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낙석 발생 우려와 붕괴 가능성 여부, 비탈면 시설(배수·파손·변형 등) 이상 여부, 비탈면 상태(균열·침하·배부름 등) 이상 여부, 하중조건, 기초·지반 조건, 주변 환경조건 등의 변동사항, 균열발생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 결함이나 구조적인 결함으로 공중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관리주체에 보수·보강 안전조치 명령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땅이 얼었다가 날씨가 풀리면서 지반이 연약해지는 만큼 공동주택 내 시설물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가 예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