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 설날의 행복을 맞이하기 전에 청주시 양서류생태공원(두꺼비 생태공원, 맹꽁이 생태공원)에 행복한 소식이 들려왔다.
시는 지난 6일 양서류생태공원에서 큰산개구리가 산란을 했다고 밝혔다.
두꺼비 생태공원 손바닥논에서 8개의 알덩어리, 맹꽁이생태공원에서 15개의 알덩어리가 확인됐다.
작년 2023년 2월 18일 확인된 것에 비해 12일 정도 빠르다.
큰산개구리는 양서류 중 제일 먼저 산란을 한다. 2월부터 3월까지 가장 활발하게 산란을 한다.
이에 맞춰 청주시는 2월 1일부터 양서류의 산란을 위해 공원 내 산란지에 물대기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날씨와 산란지 수위 등을 고려해 수량을 조절, 최적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서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수시로 현장을 관리하고, 양서류의 출현 및 산란현황을 파악하겠다”며, “양서류생태문화관(두꺼비·맹꽁이생태문화관)에서 양서류의 출현과 산란시기에 맞춰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기획해 모집 중이니 시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