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자문화센터 도자전시관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초청전' 개최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전국 최대의 도자 산업 집적지인 여주시가 천년을 이어온 여주 도자기의 명맥을 온전히 이어가고자 건립한 여주도자문화센터에서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초청전 ‘불과 흙의 에피소드’를 개최한다.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 등 협동 조합법에 따라 1985년 설립된 이래 1987년 사업자등록, 2007년 중소기업중앙회 정회원, 2016년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 등록을 취득했으며 도자 산업 발전을 위해 160여 중소 도자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인 여주 최대의 도자 관련 단체이다.


이번 전시는 여주 도자 산업의 중심인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 매년 개최하는 정기전으로 1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도자기를 만드는 본질적 요소인 불과 흙이 구현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놀터공방은 가마 불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드러내는 붉은빛의 진사 항아리, 다올그린나래는 타렴 기법으로 쌓아 올리고 전통 문양으로 장식해 구워낸 항아리, 다은도예는 백자에 모란을 조각하고 채색해 구워낸 항아리, 두리봉도자예술원은 판 작업으로 성형하고 망간 골드 유약으로 장식한 현대 도자 조형 작품, 백제도예연구소는 결정유 항아리와 백자 운학문 금전사 커피잔 세트, 서라벌도예는 물레성형으로 빚어낸 5인 다기 세트, 석담도예는 청자 해태상, 오부자옹기는 옹기 촛등, 임의섭도예작업장은 분청 귀얄 소나무문 항아리, 의석도예는 매화문 부엉이 주전자를 출품했다.


여주시 안준형 큐레이터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다양한 도자 작품이 공존하는 여주 도자 예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어느 하나 같은 것 없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는 개성 있는 여주 도자기의 현재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