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수 구리시의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짜 구리’ 북콘서트 성황… 사실상 시장 출마 선언

구리아트홀에서 저서 출판 기념회 개최… 최진봉 교수·이정희 대표와 대담-
"포용과 합의의 리더십으로 구리의 미래 열 것" 비전 제시

한국소통투데이 전현준 기자 |

권봉수 구리시의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짜 구리’ 북콘서트 성황… 사실상 시장 출마 선언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제9대 전반기 의장)이 7일 오후 2시,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자신의 첫 저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짜 구리』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권 의원이 지난 20여 년간 구리시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정치 철학과 구리시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북콘서트는 당초 계획되었던 일정을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한 차례 연기한 끝에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권 의원의 저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짜 구리』는 그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거쳐 1990년대 중반 구리에 정착한 이후의 시민사회 활동, 그리고 제4·5·9대 구리시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겪은 생생한 현장의 기록을 담고 있다.

특히 ‘구리시의회 600일의 기록’으로 요약되는 제9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활동은 이 책의 핵심이다. 권 의원은 의장 재임 기간 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매주 진행했던 주례 브리핑과 시민 소통의 과정을 가감 없이 기록하며,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이정희 대표가 대담자로 나서 권 의원의 정치 철학을 심도 있게 풀어냈다. 권 의원은 대담을 통해 “구리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포용과 합의의 리더십”이라며, “누구의 정책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이 구리시민에게 도움이 되느냐를 기준으로 토론하고 합의를 만들어가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리시가 단순한 ‘베드타운’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고 삶을 영위하는 ‘진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적 고민들도 공유되었다. 그는 본문 193쪽을 인용하며 “끊임없이 설득하고 합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시민과 함께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의원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정치는 시민과 분리될 수 없으며, 행정이 시민과 함께할 때 비로소 진짜 구리가 완성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북콘서트를 권 의원의 오는 6월 지방선거 구리시장 출마를 위한 사실상의 공식 행보로 보고 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과 시민들의 열기는 권 의원이 가진 ‘본선 경쟁력’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