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선 기자)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과 함께 걸어온 3년 반의 시정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김 시장은 자신의 행정 기록을 담은 저서 **『의정부 해결사』**를 출간하고,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지역의 한 카페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출간의 취지는 분명하다. 책을 매개로 시민과 마주 앉아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보다 깊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다. 책 표지에 적힌 ‘시민들과 함께 만든 여정 이야기’라는 문구처럼, 『의정부 해결사』는 김 시장 취임 이후 의정부가 직면했던 주요 현안과 그 해결 과정을 시민의 시선에서 풀어낸 기록이다.
총 215쪽 분량의 책은 서문만 읽어도 김 시장의 행정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시장에게 주어진 한 시간은 곧 47만 시민의 시간과 같은 무게”라며, “하루하루의 선택이 시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책임감으로 현장에 선다”고 적었다. 이어 “시민들과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시장 취임 이후 도시의 변화를 이야기하려 한다”는 다짐도 담았다.
이 같은 철학은 곧바로 실천으로 이어졌다. 김 시장은 취임 직후 ‘현장 시장실’을 도입해, 시민이 시청을 찾아오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이 직접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소통 구조를 만들었다. 현장 시장실은 총 100회 운영됐으며, 약 1,500건에 이르는 민원 상담이 이뤄졌다. 생활 속 불편부터 도시 정책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계기가 됐다.
김동근 시장은 현재 제33대 의정부시장으로,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국무총리실에서 정무·민정 업무를 수행했고, 이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수원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부 시정에서도 짧은 기간 동안 굵직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책에는 성범죄자 김근식 이송 저지,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LH 경기북부사업본부 용현동 유치, 쓰레기 소각장 및 예비군 훈련장 이전, CRC 통과도로 개통 등 주요 현안 해결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이와 함께 현장 시장실 운영 과정도 주요 사례로 소개된다.
또한 미군 반환 공여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전환, 의정부역세권 개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생태하천 조성 등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장기 과제들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김 시장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우선에 두고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대부분 갈등을 수반하는 민감한 사안들이었지만, 김 시장은 시민 공론장과 숙의 과정을 통해 해법을 찾아왔다.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 사태 당시 시민들과 함께 도로 위에서 밤을 지새웠던 시간,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했을 때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천을 정비했던 시간들이 책 곳곳에 기록돼 있다.
『의정부 해결사』는 도시가 위기와 변화의 갈림길에 섰을 때 행정이 어떤 시각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주는 기록이자 지침서다. 김 시장의 어록에서도 그의 철학은 분명히 드러난다.
“도심을 걷다 보면 곳곳에 장애물이 있고, 그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보인다.”“새로운 희망은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 시민의 삶과 현장을 깊이 이해하며 걷다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김 시장은 “내일도 의정부 시민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며, 현장을 걸어온 시간이 자신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한다.
의정부가 고향인 김동근 시장은 공직자로서 늘 “어떻게 하면 시민에게 만족스러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왔다. 그는 도시의 가능성을 행정으로 현실화해 온 정책가이자 실천가다.
김 시장의 행정은 책상 위에서 끝나지 않는다. 책상에서 구상한 정책이 시민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신념이 그의 시정을 관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