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FC, 2025 K4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

주광덕 시장과 조성대 의장, 시민 응원에 감사 전해

(한국소통투데이=이종현 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이 22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 리그 홈 개막전에서 세종SA 축구단을 2대 1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는 남양주FC 구단주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하여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주광덕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에도 시민구단주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남양주FC를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성대 의장 또한 "승리가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며 "남양주시의회는 74만 시민과 함께 남양주FC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경기에는 체감온도 0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의 시민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워 남양주FC를 열렬히 응원했다. 킥오프 전에 주광덕 시장과 조성대 의장, 그리고 1일 명예시장인 임동우 학생이 시축을 진행하며 새 시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남양주FC는 전반 35분 한정우의 선제골과 37분 이종열의 추가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초반에 한 골을 내주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로 시작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남양주FC는 구단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시민구단주 모집과 ‘만만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3월 2일 중랑구립운동장에서 서울중랑축구단과의 원정 경기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