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 이한빈 기자) 여주시는 11일 오전 여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신년 정책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브리핑에 앞서 이충우 여주시장은 ‘2025년 관광 도약의 해’ 선포와 함께 관광 활성화 계획을 강조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를 설명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관련 정책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여주시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2025년을 관광 도약의 해로 삼고, 관광산업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출렁다리 조성 등 핵심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여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오는 9월 1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다리는 음악과 미디어 파사드를 접목한 연출 효과와 투명 유리 바닥을 활용한 스릴 있는 체험 요소로 관광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주시는 관광객 유입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시는 ▲일부 관광시설 입장료 한시적 무료 개방 ▲관광업체 대상 할인 쿠폰 지급 ▲여주 관광 브랜드 강화를 위한 통합 심벌 이미지 도입 ▲관광 굿즈 및 안내 지도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적인 예능 프로그램과 협업한 홍보 마케팅,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 시민 참여형 관광 캠페인도 진행한다.
아울러 자전거 친화형 관광 인프라 구축, 강천섬 친환경 테마공원 조성, 굴암리·강천섬 주차 환경 개선, 파크골프장 확충, 강천섬·당남리섬 축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외부 방문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여주시는 관광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는 ‘여주 관광 원년의 해’ 비전 선포식을 오는 5월 1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군악대 공연, 드론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으로, 여주의 관광 비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