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새마을운동중앙회, 비리 척결의 목소리 높아져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간부들의 비리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중앙회장 공석을 틈타 일부 간부들이 채용 비리와 법인카드 유용 등 각종 비리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조는 이를 강력히 비판하며, 이번 기회에 철저히 조사해 부당한 행위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간부들의 서명운동, 직원들 간의 갈등 조장
지난 6월, 일부 간부들이 노동조합과 상의 없이 ‘밝고 건전한 새마을운동을 간절히 원합니다’라는 성명서를 작성해 시도 사무처와 중앙회 조합원들에게 서명을 종용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직원 전체의견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조합원들 간의 위화감과 갈등을 초래했다고 노조는 비판하고 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 철저한 조사 요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일부 임원이 법인카드를 불법으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노조는 2023년 4월 1차 노사 협의회에서 해당 자료를 요구해 불법 사용 내역을 확인했으며,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 비리, 공정한 인사 필요
노조는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필기시험 탈락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합격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노조는 공정한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당한 위법행위를 바로잡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새마을운동,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승전 노조위원장은 새마을단체가 몇몇 사람에 의해 운영되는 편향적인 단체로 외부의 불신을 사왔다고 지적하며, 건강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부조리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가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