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전현준 기자)“말보다 실천으로, 구호보다 결과로 증명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재선 출마 선언과 함께 민선 9기를 향한 강도 높은 정책 청사진을 공개했다. 시민 삶의 변화를 체감하게 하는 ‘실용 행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치적 수사가 아닌 성과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재임 기간 공약 이행 평가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하고, 공약 추진율 93.7%를 달성한 점을 강조하며 “약속을 지키는 시장으로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선택받는다면 수원을 ‘반값 생활비 시대’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핵심은 시민 생활비 절감이다. 그는 교통·교육·의료비 등 가계 고정지출 구조를 과감히 손질해, 5인 가족 기준 연간 약 1,815만 원 수준의 지출을 800만 원대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약 58.7%의 생활비 절감 효과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공약도 대대적이다. 수원 도시철도 1호선(20km)은 화성행궁~성균관대역~일월수목원~수원역~화성행궁을 순환 연결해 북수원과 서수원의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2호선(15km)은 화성행궁~광교호수공원~영흥수목원~삼성전자~매교역~화성행궁을 잇는 첨단·관광 복합 노선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원 투어 무상버스’ 도입을 통해 시민 교통비 부담을 연간 약 380만 원 절감하고, 역세권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내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그는 “교통 인프라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장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정책 역시 전 세대를 겨냥했다. 초·중·고 학생은 물론 청년 취업과 신중년 재취업까지 무상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학교 문화공간인 ‘수원청개구리 연못’과 ‘청개구리 스펙’ 사업도 강화한다. 여기에 ‘수원형 키즈카페’ 확충과 ‘가족돌봄수당’ 신설을 통해 5인 가구 기준 연간 약 600만 원의 보육·교육비 절감 효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해 백내장·치매·정신건강 등 어르신 3대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확대, 임신부 가사 지원, 야외 헬스장 및 피크닉장 확충 등을 통해 시민 건강 복지 수준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구당 연간 약 86만 원의 의료·건강 관련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재원 마련 방안도 제시했다. 선심성·전시성 사업은 과감히 줄이고 민생 중심 예산 운영을 강화해, 향후 4년간 총 1,200억 원 규모(연간 약 30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삶의 부담은 낮추고 도시의 경쟁력은 높이겠다”며 “K-글로벌 문화관광 육성과 첨단과학 연구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도시 품격과 골목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에 산다는 것 자체가 생활비 걱정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경쟁력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실속 행정으로 반드시 증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