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제설용 염화칼슘 “수천 톤 녹아내렸다”...市 담당자 ,창고부족 탓 돌려...

  • 등록 2026.03.15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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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제설자재 관리 부실 논란… “창고 없어 야외 보관” 행정 책임 도마...

 

[한국소통투데이=정서광 기자] 파주시가 겨울철 제설작업을 위해 보관 중이던 수천 톤 규모의 염화칼슘이 관리 부실로 녹아내린 정황이 확인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취재진들이 2026년 3월 12일 파주시 운정1동 제설자재 보관 현장을 취재한 결과, 대형 포대에 보관된 염화칼슘 상당량이 파손되거나 습기에 녹아 바닥으로 유출된 모습이 확인됐다.

 

일부 물량은 덩어리로 굳어 사실상 사용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녹아내린 염화칼슘이 바닥에 흘러 흰색 침전물이 남아 있는 등 관리 부실 정황이 드러났다.

 

현장에 적치된 제설자재는 수천 톤 규모로 추정되며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구입된 공공 자산이다.
이에 따라 관리 부실로 인한 손실 규모가 수억 원대 시민 혈세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지가 현장을 확인한 뒤 파주시 도로관리사업본부 관계자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파주시 도로관리사업본부 본부장과 도로관리과장은 인터뷰에서 “자재가 쌓여 있고 지저분하게 된 부분은 인정한다” 며 “동절기 제설 기간이 3월 15일까지라 이후 정리를 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제설자재 보관 문제의 원인에 대해선 “별도의 보관 창고 부지가 부족해 야외에 보관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밝히면서 '창고부족 탓' 으로 책임을 돌렸다.


취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도 방수시설이나 창고 없이 장기간 야외 적치된 상태로 일부 염화칼슘은 이미 녹거나 굳어 사용이 어려운 상태였다.

취재 과정에서 제기된 또 하나의 문제는 매년 반복되는 제설자재 폐기 가능성이다. “습기에 약한 염화칼슘이 야외에 보관될 경우 녹거나 굳어 폐기될 수 있는데, 매년 폐기되는 물량이 얼마나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정확한 폐기량에 대해 즉답을 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염화칼슘 관리 기준에 대해 “염화칼슘은 습기에 매우 취약한 물질로 반드시 밀폐된 창고나 방수시설에서 보관해야 한다”며 기본적인 자재 관리 기준이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제설자재는 겨울철 시민 안전을 위해 확보되는 필수 물품이지만, 보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예산 낭비로 직결될 수 있다. 특히 창고 부족 문제가 매년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시설 확보가 예산 우선순위에서 밀려온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파주시의 제설자재 보관부실이 창고부족이라는 도시관리사업소 본부장과 담당과장등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지적하고 있으나 현재 파주시의 창고확보여부가 우선순위에 밀려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의 향후 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공공자산 관리 문제는 단순 실수가 아니라 행정 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라 시민의 혈세 낭비 여부에 촛점을 두고 계속해서 취재를 진행할 예정이다.<계속>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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