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 마라도, 실버천사들의 ‘푸른 숨결’로 다시 태어나다

  • 등록 2026.03.12 22: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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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버천사봉사단 제주지부, 마라도 해양 플로깅 성료… 해녀·주민과 함께한 ‘상생의 땀방울’
강찬구 교수 “나눔의 땀이 가장 값진 법”... 4월 가파도 청보리 축제서 봉사 행보 이어갈 것

한국실버천사봉사단 제주지회 마라도 플로깅


한국소통투데이 김동현기자 |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해안가가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깨끗하게 단장됐다.

지난 3월 8일, **한국실버천사봉사단 제주지부(회장 육광남)**는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동안 마라도 전역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를 위한 ‘플로깅(Plogging)’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변덕스러운 섬 날씨와 선박 운항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원들의 간절한 염원이 닿은 듯 맑은 기사 아래 무사히 진행됐다.

 

■ 민·관·학이 하나 된 ‘마라도 살리기’

모슬포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30분을 달려 도착한 마라도에서 봉사단을 가장 먼저 반긴 것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로도 유명한 마라리 김춘광 이장이었다. 김 이장은 봉사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대하며 현장 안전 가이드를 제공했고, 현지 해녀들과 주민들이 봉사에 함께 가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땀 흘린 뒤 맛본 마라도의 명물, ‘철가방을 든 해녀’ 식당의 톳 짜장면과 해물 짬뽕은 봉사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해녀들이 아침에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 서비스는 멀리서 찾아온 봉사단을 향한 마라도 주민들의 따뜻한 화답이었다.

 

■ "땀 흘려 얻은 밥맛이 최고"... 4월 가파도 행보 예고

이번 봉사에 함께한 가천대학교 강찬구 교수(경기도한국실버천사회장)는 “사우나에서 흘리는 땀과는 비교할 수 없는, 봉사를 통해 흘리는 땀이라 기분도 좋고 밥맛도 최고였다”며 “다음번에는 젊은 학생들과 세대를 넘어 함께 호흡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국실버천사봉사단 제주지부 육광남 회장은 “해양 쓰레기 수거에 흔쾌히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라도 현지 해녀 또한 “먼 길 마다 않고 찾아와 섬을 깨끗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봉사단은 오는 4월 가파도 청보리 축제와 유채꽃 축제 기간에 맞춰 대규모 해양 플로깅을 이어갈 예정이다. 따뜻한 봄볕 아래 단결력을 높여줄 ‘실버천사 전용 모자’도 제작하여 더욱 활기찬 봉사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hjjeon02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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