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선 기자)민선 7기 구리시정을 이끌었던 안승남 전 구리시장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민선 9기 지방선거 구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의 공백 기간 동안 시민의 삶에 행정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했다”며 “멈춰 선 구리를 다시 움직이고, 시민의 일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의 경쟁력은 건물의 높이가 아니라 시민 삶의 질에서 완성된다”며 “최근 구리시는 일자리 감소와 지역 상권 침체, 행정 갈등 등으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민주시민교육과 협치 기반의 거버넌스, 회복적 정의를 통해 공동체 신뢰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미래 비전으로 ‘구리, 시민 행복 AI 특별시’를 제시했다. 그는 “AI는 기술 과시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수단이 돼야 한다”며 돌봄·교통·환경·행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사람 중심 도시 구현을 약속했다. 기술의 혜택이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시민에게 공정하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9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 및 이전 추진 ▲중단된 랜드마크타워·아이타워·푸드테크밸리 사업 정상화 ▲GTX-B 및 지하철 6·8·9호선, 면목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 확대(장애인·반려가족 포함) ▲도매시장 이전 부지 ‘안심 뉴 메타타운’ 조성 ▲시민 참여형 정원도시 조성 ▲강변북로 동부 구간 단계적 지하화 ▲토평2지구 메타디지털 허브도시 조성 지원 ▲주민 중심의 신속·투명한 도시정비 추진 등이다.
특히 그는 GH 이전 문제를 이번 선거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안 예비후보는 “GH 이전은 구리의 미래 성장 기반을 좌우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과거 민선 7기 당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를 확정했던 경험을 살려 반드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제기되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 논의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서울 편입은 현실성과 철학이 부족한 주장”이라며 “연간 수백억 원의 세수 효과와 수백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GH 이전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시민 참여가 정책이 되고 정의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중단된 행정을 정상화하고 건강한 구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