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김성의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기후위기 심화와 자연재해 대형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재해 실무협의회를 열고 선제 대응 강화에 나섰습니다.
나주시는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정책과와 배원예유통과, 축산과, 기술지원과,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 등 관계 부서 실무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 대응 협업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업재해 관련 법과 제도 변경 사항을 공유하고,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 기능, 자연재해 발생 시 협업 절차, 재해 예측 정보의 농가 전달체계 개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최근 나주 지역에서는 집중호우와 폭염, 저온, 병해충 등 복합 재해가 반복되며 농업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량작물은 최근 3년간 집중호우로 최대 1천9백여 헥타르의 피해가 발생했고, 벼 병해충 피해도 1천3백 헥타르 이상 이어졌습니다.
과수 분야 역시 개화기 저온 피해가 반복되며 큰 피해가 발생했고, 원예와 특작, 축산 분야까지 전 품목에 걸쳐 재해가 상시화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사후 복구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재해 발생, 사후 복구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26개 농업기상관측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통해 동해와 고온해, 가뭄 등 15종 재해에 대한 사전 대응을 확대합니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의 최대 90%를 지원하고, 과수 저온·폭염 대응 장비와 축산농가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예방 사업도 병행합니다.
나주시는 앞으로 부서 간 정보 공유를 표준화해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