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광우삼척시장 예비후보 / ‘해·바람·물 시민펀드’ 조성해 에너지 수익 환원… 청년·농어민 기본소득 공약
시멘트 공장 등 환경 문제 정면 돌파 의지… “맑은 공기 마실 권리 보장하겠다”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 그것이 삼척 대전환과 진짜 혁신의 시작입니다.”
삼척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기 위해 ‘기본’과 ‘소득’을 화두로 던진 혁신적 리더십이 출사표를 올렸다. 이광우 삼척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11시,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삼척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출사표를 통해 “맨날 그 사람에 그 방식으로는 달라지는 것이 없다”며, 시민에게 직접 소득이 주어지는 도시, 자연과 공생하는 관광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겠다는 ‘기본이 튼튼한 삼척’ 비전을 발표했다.
■ ‘에너지 자본’을 시민의 주머니로… 파격적 소득 정책 제시
이광우 후보가 내건 시정의 제1 목표는 시민의 민생, 즉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다. 그는 삼척의 풍부한 자연 자원인 태양, 풍력, 수소를 활용한 수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해·바람·물 시민펀드’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구체적인 기본소득 공약이다. 이 후보는 24세와 25세 청년에게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 기본소득제’를 시작으로, 농어촌 기본소득과 영농형·어촌형 태양광 기본소득 모델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맑은 공기는 시민의 권리”… 환경과 복지의 혁신적 조화
이 후보는 지역의 고질적인 현안인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대안을 내놓았다. 그는 ‘맑은 공기 마실 권리 조례’ 제정을 통해 시멘트 공장 폐기물 소각 등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유치 시 노동 안전권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통은 권리이며 주거는 복지’라는 철학 아래 빈집 정비 후 무상임대주택 공급, 대중교통 무상화 단계적 시행, 아동 무상의료 및 무상보육 실현 등 파격적인 복지 혁신안을 공약에 포함했다.
■ “다수결 넘어 소수도 존중받는 삼척을 위해”
이광우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시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 있었다. 특히 “소수의 이윤을 위해 다수가 희생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그의 다짐은 핀란드가 노키아 이후 사람과 혁신에 집중해 재기했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최근 설 명절 기간 삼척의 스카이워크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이, 이 후보가 제시한 ‘기본소득’과 ‘에너지 자립’이라는 혁신적인 카드와 만나 어떤 폭발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삼척의 대전환을 선언한 이광우의 진심이 시민들의 삶 속에 어떤 변화의 파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소통투데이 양호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