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력 피해 여성·아동 위한 ‘여성 안심드림 멘토링’ 본격 시작

  • 등록 2025.07.03 16:03:15
크게보기

10년째 이어온 여성폭력 피해 회복 지원…멘토·멘티 첫 만남 행사 성료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물리적·정서적 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여성과 아동,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위한 ‘2025년 여성 안심드림 멘토링 사업’의 제1차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가 7월 3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피해 당사자들이 1:1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심리·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안심드림 멘토링 사업’은 2016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으며, 2025년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사)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하고, 인천시 관내 16개 여성권익시설이 함께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폭력피해 여성과 아동,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전문상담가와 1:1로 결연을 맺어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한다.

 

2025년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매월 최소 5회 이상의 상담 및 활동이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된다. 또한 연 2회의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참여자 간의 교류와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7월 3일 열린 첫 번째 만남의 날은 발달장애인예술단 ‘예그리나 합창단’과 ‘두드림 난타팀’의 공연으로 시작해 장애와 비장애가 어우러지는 통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이어진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천시 여성가족국 시현정 국장은 “여성 안심드림 멘토링 사업은 심리적으로 취약한 폭력 피해 여성과 그 가족들이 새로운 인간관계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안전하고 안정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병옥 기자 nbu9898@nate.com
Copyright @한국소통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제일로 23 (글로벌빌딩 502호) | 대표전화 : 031-747-3455 제호 : 한국소통투데이 | 사업자번호 : 752-81-01318 | 등록번호 : 문화 나 00045 | 법인 등록일 : 2020-02-27 | 회장·발행·편집인 : 신다은 | 대표 : 권영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문 | 한국소통투데이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한국소통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bcs@kbc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