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세대·디웨이브와 손잡고 양자산업 본격 육성

  • 등록 2025.06.18 13: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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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글로벌 양자 허브 도약 위한 3자 협력 체계 구축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17일 인천시청에서 연세대학교,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디웨이브 퀀텀과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글로벌 기술 기업과 국내 주요 대학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자 기술의 실증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인천을 양자 융합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연구 및 기술 교류 강화,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 발굴, 산업화 기반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연 2회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전문가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이어가며, 인천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팅을 적용한 실증 과제를 공동 개발해 양자기술의 도입과 산업 전환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디웨이브는 세계 최초로 상용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으로, 최적화와 인공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및 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웨이브의 앨런 바라츠 CEO는 이번 협약이 전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와 연세대학교가 글로벌 양자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력이 양자컴퓨팅 리터러시 향상과 연구 역량 강화, 상용화 생태계 구축이라는 연세대학교의 비전에 부합한다고 강조하며, 국내 산업과 연구 분야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이 글로벌 양자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인천의 강점인 바이오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과 양자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활용 사례가 창출되고,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양자 클러스터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월 양자산업 지원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4월에는 핀란드 양자기술 기업들과의 교류 세미나 및 양자 정보기술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외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오고 있다.

안병옥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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