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김연수 기자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 지난 23일 어르신들의 열정과 웃음으로 가득 찼다.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가 주관한 ‘2025 제4회 인천광역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가 인천광역시 주최, 국민건강보험공단 후원으로 열려 1,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건강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하루를 보냈다.
개회식은 윤성순 수석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대회사와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박용렬 회장은 “이 대회는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는 동시에 건강한 삶을 독려하는 큰 축제”라고 강조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으며, 오늘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열정과 격려의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겠다”고 축사했다.
대회에는 게이트볼, 한궁, 그라운드골프, 바둑, 장기 등 6개 종목이 마련됐으며, 파크골프는 6월 2일 별도로 열린다. 각 지회 대표 선수들은 전국대회 출전권이 걸린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결과는 종합우승 강화군지회, 게이트볼 우승 강화 교동팀, 준우승 강화 선원팀, 3위 동구 참영팀과 미추홀구 일심팀이었다. 그라운드골프 개인전은 황병준(남동구)이 1위, 이한국(남동구) 2위, 엄훈이(부평구)가 3위였으며, 단체전은 남동A팀이 1위, 부평B팀 2위, 부평A팀 3위를 기록했다.
한궁 개인전에서는 신영철, 엄창호, 백순옥(모두 동구)이 각각 1~3위, 단체전도 동구 A팀이 우승, 강화 교동팀이 준우승, 부평구가 3위를 차지했다. 바둑은 최병덕, 권영기, 윤명철, 장기는 윤현구, 김기업, 이석만 어르신이 각각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