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해안 해안길, 유스호스텔 등' 조성...관광객 유치 목표

  • 등록 2025.04.14 18: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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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여러 소식 알려
다양한 시설을 통한 관광객 유치 목표

(한국소통투데이=이한빈 기자) 14일 화성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조승현 화성특례시 대변인 주재로 브리핑이 개최됐다. 이날 브리핑에서 조승현 대변인은 매향리 평화기념관 개관, 황금해안길 조성 착공,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등의 소식을 알렸다.

 

먼저 매향리 평화기념관은 오는 4월 21일에 정식 개관식을 진행한다. 매향리에는 6·25전쟁이 발발한 뒤 미군이 사용하던 육상 쿠니사격장이 있었다. 매향리 주민들은 총 719만평의 사격장에서 연일 이어지는 군용기의 굉음, 포탄 사격 소리, 화재 등의 피해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주민들은 민주화운동이 있었던 1987년부터 사격장 폐쇄를 요구하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결국 2005년 8월 주한미군이 사격장을 폐쇄했다.

 

매향리 평화기념관은 이 과정에서 매향리 주민들이 겪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설계했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기념관에는 다양한 전시실과 다목적홀 등이 조성된다. 화성시는 매향리 평화기념관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음악회, 연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을 발표했다. 황금해안길은 465억원의 예산(도비 20억6천만원, 시비 444억4천만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화성시 서신면 일원에 조성되는 서해안 황금해안길은 궁평항과 제부 마리나항을 잇는 17km 길이로 조성된다. 해안 둘레길은 해안데크 4.6km, 지상데크 0.4km, 해안경관도로 12km 등으로 설치된다.  4월 29일에는 기공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는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조성을 발표했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총사업비 561억원을 투입해, 23년 4월 착공을 시작으로 25년 9월 시설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 활동 지원을 위한 쾌적한 숙박시설 및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 추진된 사업이다. 유스호스텔은 서신면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궁평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한 서해안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03실의 객실을 통해 총 368명 수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스호스텔에는 야외 수영장, 루프탑, 스포츠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한빈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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