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관광객 600만 명 유치 목표… 관광 인프라 강화

  • 등록 2025.02.11 16: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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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5년 신년 정책 브리핑 개최
‘슬로우 여주, 스테이 여주’… 머물고 싶은 도시 만든다

(한국소통투데이=이종현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은 11일 오전 여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 정책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2025년을 ‘관광 도약의 해’로 선언하며, 관광객 6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9개 부서에서 총 18개 핵심 사업을 소개했으며, 이 중 6개가 관광 관련 정책으로 구성돼 여주시의 관광산업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슬로우 여주, 스테이 여주’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여주에서 천천히 머물며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여주를 편안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여주시는 ‘자전거 친화 관광도시’를 목표로 새로운 자전거 코스를 개발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자전거 대회를 상·하반기에 개최하는 등 자전거 여행 수요를 적극 반영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크골프장 시설을 확충해 스포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올해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8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상품도 개발해 레저 및 스포츠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여주의 대표 특산물인 쌀 브랜드 강화를 위한 홍보 전략도 추진된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쌀은 국내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며, ‘여주 대왕님표’ 브랜드의 전국적 인지도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동고속도로에 대형 광고를 진행하고, SNS를 활용한 디지털 홍보 전략을 펼쳐 여주쌀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여주시는 관광 정책 외에도 가축분뇨 처리시설 신설, 도시재생 뉴딜사업, 여주시 신청사 건립 등 다양한 지역 현안 과제를 함께 발표했다. 이충우 시장은 “2024년 공약 이행률이 73%를 기록했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여주시가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기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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