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가전서비스업, 소비자 권익 '보호'에서 '혁신'으로 전환 나서

  • 등록 2024.03.15 19: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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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24'에 전시된 커워스(科沃斯·ECOVACS)의 제초 로봇이 14일 모의 작업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가전서비스업이 소비자 권익 보호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중국가전서비스유지보수협회는 지난 13일 통계를 발표하며 지난해 중국 가전서비스업의 전체 규모가 1조 위안(약 18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했다. 운영중인 법인 기관 수는 약 10만 개, 서비스 매출 및 이익 증가율은 제조업과 판매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소비자의 날(3월 15일)'을 맞아 자오제(趙捷) 중국가전서비스유지보수협회 부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3·15 가전서비스업 소비자 권익 혁신 대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및 부품 창고와 결합된 부품 물류 시스템이 빠르게 구축되면서, 중국 가전 기업은 관제 시스템(FMS)을 통해 각 서비스 엔지니어가 소비자 불만을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1회 방문으로 서비스 완료가 보장됨으로써 소비자의 서비스 체험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서비스 비용도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류슈민(劉秀敏) 중국가전서비스유지보수협회 회장은 최근 수년간 중국 가전서비스업 소비자 권익 보호에 새로운 특징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권익 보호 의식과 능력이 향상되고 국가 정책성 보호, 기업 책임, 정부 감독·관리, 사회기구 감독·관리 역량 등이 크게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소비층도 이성적 소비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선택 다양화, 체험형, 개성화 등의 추세가 나타나 소비자 권익 보호에서 소비자 권익 혁신으로 전환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가전서비스업과 기업은 유지보수 기술을 비롯해 새로운 기술 및 관리 수단을 중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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