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신화통신) 헝가리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

5일(현지시간) 헝가리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슈요크 타마스 헝가리 대통령은 이날 스웨덴의 나토 가입 의정서에 관한 비준안에 서명했다.

헝가리 국회는 지난달 26일 스웨덴의 나토 가입 의정서에 관한 비준안을 찬성 188표, 반대 6표로 승인했다.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자 스웨덴과 핀란드는 그해 5월 동시에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나토 가입은 모든 회원국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핀란드는 지난해 4월 나토 가입을 공식 승인받았다.

헝가리의 승인에 따라 스웨덴은 제32번째 회원국으로 나토에 가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