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3.2%, 속보치보다 0.1%p 하락

  • 등록 2024.02.29 1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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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의 한 마트를 찾은 고객.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 3.2%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미 상무부는 이번 잠정치에서 민간 재고투자 등 지표가 하락해 개인소비지출(PCE) 및 비주거용 고정자산투자의 증가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3% 증가했다. 이는 속보치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기업 투자 상황을 반영하는 비주거용 고정자산투자는 2.4% 증가해 속보치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반면 앞서 속보치에서 GDP를 0.07%포인트 끌어올렸던 민간 재고투자는 이번 잠정치에서는 GDP를 0.27%포인트 끌어내렸다. 상품과 서비스 순수출은 GDP를 0.32%포인트 끌어올리는 데 그쳐 속보치보다 0.1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미국 GDP는 2.5% 성장했다.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미 상무부는 개인소비지출, 비주거용 고정자산투자 및 주∙지방 정부 지출이 지난해 GDP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미국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및 2023년 연간 경제 통계 확정치를 내달 28일 발표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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