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시 훙커우(虹口)구의 지난해 신규 시장 경영주체가 8천527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훙커우구에 따르면 전년 대비 284% 늘어난 수치로 상하이시 전체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훙커우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 증강현실(AR) 스포츠 업체 하도(HADO), 아랍에미리트 보르쥬(Borouge), 싱가포르 부동산기업 캐피털랜드 등 25개 국가(지역), 99개 중점 외자 프로젝트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전년 대비 17.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훙커우구는 올해 베이와이탄(北外灘) 현대 서비스업 클러스터 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12개 조치를 내놓았다. 글로벌 자원 배치 기능과 과학기술 혁신을 강화해 상하이의 '5개 중심(국제경제 중심, 금융 중심, 무역 중심 해운 중심, 과학혁신 중심)' 건설과 도시 핵심 기능 향상을 뒷받침해 기업의 발전 자신감과 잠재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서비스업 클러스터, 무역업 클러스터, 브랜드 클러스터 등의 구축을 추진하고 고급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기업 유치, 산업 발전을 통해 베이와이탄의 영향력과 지명도를 계속해서 높여 나가기로 했다.
훙커우구는 또 기업이 훙커우에서 관련 업무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장 진입 허가 ▷경영 용지 확보 ▷공용시설 서비스 ▷취업 ▷금융 서비스 ▷국제 무역 ▷세금 납부 ▷비즈니스 분쟁 해결 ▷시장 경쟁 촉진 ▷파산 처리 등 10개 방면에 대해 22개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