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신화통신) 이스라엘이 새로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휴전 협정을 협상하기 위해 수일 내에 카타르 수도 도하에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가 25일 새벽(현지시간) 신화통신 기자에게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24일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새로운 휴전 협상안 마련을 위한 4개국 대표단 회의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인도주의 관련 협정의 세부 사항에 대한 추가 논의를 위해 조만간 비(非)고위급 관리로 구성된 대표단을 도하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이스라엘, 미국, 이집트, 카이로 등 4개국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 간 휴전 협정을 둘러싸고 협상을 잇따라 전개해 왔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직접 협상을 거부하고 있어 이집트와 카이로가 먼저 하마스와 소통한 후 다시 이스라엘과 교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