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마카오=신화통신) 지난해 마카오 특별행정구(특구) 방문객의 지출 규모가 전년 대비 292.2% 급증했다.
22일 마카오 특구 통계조사국(DSEC)에 따르면 지난해 마카오 특구 방문객의 총 지출(도박 지출 제외)은 712억5천만 파타카(약 11조7천562억원)로 지난 2019년 대비 11.2% 늘었다.
구체적으로 방문객 1인당 지출은 쇼핑과 식음료 부문에서 각각 42.3%, 2.1% 감소했다. 반면 숙박과 교통 부문 지출은 각각 50.9%, 36.6%씩 확대됐다.
숙박 관광객의 총 지출은 601억8천만 파타카(9조9천297억원)로 지난해보다 약 4배 늘었다. 당일 관광객의 총 지출은 약 3.4배 증가한 110억7천만 파타카(1조8천265억원)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 홍콩, 타이완 출신 여행객의 지출은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66.6%, 21.6%, 55.5%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관광 지출 총액은 전년 대비 약 4배 늘어난 191억9천만 파타카(3조1천663억원)로 2019년보다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