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원전 기술인 '화룽(華龍) 1호'를 사용한 장저우(漳州) 원전 2기 프로젝트가 푸젠(福建)성 장저우시에서 건설을 시작했다.
중국핵공업그룹(CNNC)에 따르면 '화룽 1호'를 적용한 첫 네 개의 유닛은 완공돼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장저우 원전 프로젝트는 각각 100만㎾(킬로와트)의 발전 설비용량을 갖춘 6개의 원전 유닛으로 구성됐다.
'화룽 1호' 원자로는 중국광핵그룹(CGN)과 CNNC가 설계했다.
CNNC에 따르면 '화룽 1호' 원전은 연간 100억 ㎾h(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중진국 인구 100만 명의 연간 수요와 국내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