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허베이(河北)성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발전 전략 시행 10년 동안 지역 간 촘촘한 종합 교통 네트워크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베이성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허베이성은 지난 10년간 베이징과 톈진(天津)을 잇는 2천552㎞ 길이의 간선도로 44개 구간을 개통하고 확장했다.
자오퉁안(趙同安) 허베이성 교통운수청 부청장은 '교통 일체화'가 징진지 협동 발전을 위한 골격이라며 지난 2014년부터 세 지역 간 교통 일체화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상호 연결된 도로망이 완전히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이징과 톈진을 잇는 고속도로는 26개 구간(2천175㎞), 일반 간선도로는 18개 구간(377㎞)이 개통 및 확장됐다.
한편 베이징과 슝안(雄安)신구를 잇는 징슝(京雄)고속도로도 더욱 완비됐다. 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두 지역 간 '1시간 교통권' 구축도 현실화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