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호주관광청 청장 "中, 호주 최대 관광객 유입국 될 것"

  • 등록 2024.02.18 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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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신화통신) "용의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필리파 해리슨 호주관광청 청장이 최근 중국어로 춘절(春節·음력설)을 축하하며 호주 관광업계와 대중들은 중국 관광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다시 호주의 최대 관광객 유입 시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리슨 청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절 연휴는 호주 관광업계가 연중 가장 바쁜 시기 중 하나라며 해당 기간 중국~호주 노선의 충분한 운송 능력에 힘입어 중국 관광객의 예약이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시드니 중국 총영사관 춘절(春節·음력설) 리셉션에서 귀빈들이 지난 2일 붓으로 '복(福)'자를 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는 춘절 기간 호주 각지에서 다양한 경축 행사가 열렸다면서 특히 시드니가 가장 붐볐다고 소개했다. 이어 호주 국민들도 춘절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며 많은 관광업계 종사자도 춘절 특별 프로그램을 출시해 중국 관광객들이 자국에서처럼 춘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호주관광청은 중국에서 홍보 활동을 펼진 지 25년이 넘었다. 해리슨 청장은 호주관광청은 중국 시장을 중시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각종 방식을 통해 협력 파트너와 긴밀하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호주관광청이 지난해 6월 청두(成都)에서 '진짜 호주를 만날 시간, G'day(Come and Say G'day)' 캠페인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지난달 1일 새해 맞이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사진/신화통신)

해리슨 청장은 팬데믹 이전에 중국은 호주의 최대 관광객 유입 시장이었다며 연간 약 140만 명(연인원)의 중국인 관광객이 호주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호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의 약 45%로 회복됐다고 부연했다.

또 호주관광청은 점점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호주에 와서 관광하고 유람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이 다시 호주의 최대 관광객 유입 시장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힘줘 말했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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