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세계 최대 청정에너지 회랑인 '창장(長江) 6대 대형 수력발전소'의 지난해 발전 규모가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창장전력회사에 따르면 2023년 6대 대형 수력발전소의 발전량은 2천760억㎾h(킬로와트시) 이상으로 2022년보다 5.34% 증가했다. 이는 약 8천300만t(톤)의 표준석탄을 절약한 것과 맞먹는 규모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2억t 넘게 감소시켰다.
지난 2022년 12월 창장 상류에 위치한 바이허탄(白鶴灘) 수력발전소의 전면 가동으로 완공된 이 회랑에는 바이허탄을 비롯해 우둥더(烏東德)∙시뤄두(溪洛渡)∙샹자바(向家壩)∙싼샤(三峽)∙거저우바(葛洲壩) 발전소 등이 자리해 있다.
6대 수력발전소를 통해 풍부한 서부 지역의 전력이 동부로 전송된다. 중국창장전력회사에 따르면 이들 발전소의 총 발전 설비용량은 약 7천170만㎾(킬로와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