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29개 국가(지역)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과 이들 파트너 간 무역 가치는 중국 전체 대외무역 중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에콰도르·니카라과·세르비아와 FT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싱가포르 FTA 업그레이드 의정서에 서명하고 온두라스와의 FTA 초기 협상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중국-니카라과 FTA는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을 통해 크로스보더 서비스 무역 및 투자를 허용한 중국 최초의 FTA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FTA 업그레이드 의정서를 통해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으로 서비스와 투자를 개방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올해에도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 네트워크를 꾸준히 발전시키고 상품 무역에 대한 무관세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을 이용해 서비스 무역 및 투자 개방을 촉진하고 통신·의료 등 분야의 개방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