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카라=신화통신) 튀르키예 동부 에르진잔주의 한 금광에서 13일(현지시간) 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9명이 묻혔다고 현지 매체인 NTV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 오후 2시 30분쯤 사고 금광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현장 수색 책임자는 9~12명이 매몰됐지만 정확한 인원수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키르 악순 에르진잔 시장은 실종된 광산 근로자가 10~12명이라고 밝혔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사고 당시 광구에서 작업 중인 인원은 총 667명이었다고 언론에 전했다. 사고 발생 후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이 약 400명에 달하는 수색 대원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