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싱예(興業)은행의 지난해 크로스보더 위안화 거래액이 전년 대비 55.97% 증가한 2조1천621억 위안(약 397조8천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싱예은행은 역대 처음으로 2조 위안(368조원)을 돌파한 기록을 세웠다.

싱예은행 국제업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싱예은행은 최근 수년간 ▷크로스보더 금융 인프라 건설 적극 참여 ▷크로스보더 무역 투자 제공 ▷중국 자본시장의 양방향 개방 심화 ▷크로스보더 위안화 업무의 신속한 성장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싱예은행은 크로스보더 무역 투자에 있어 전통 무역, 새로운 대외무역 비즈니스, 대종상품(벌크스톡) 등 분야를 주축으로 크로스보더 위안화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기업에 결제, 융자, 환율 리스크 회피 등 편리화·차별화·종합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따라 2023년 말 기준 싱예은행 무역 항목의 크로스보더 위안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54% 증가했다.
싱예은행은 또 채권 크로스보더 투자, 크로스보더 자산 양도 등 금융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원활한 크로스보더 투자를 이끌었다. 이에 지난해 말 기준 자본 항목에서의 크로스보더 위안화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59.73%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