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10대 비철금속 생산량, 지난해 처음으로 7천만t 돌파

  • 등록 2024.02.05 19: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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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2월 18일 작업이 한창인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바이써(百色)시의 한 알루미늄 전해질 생산 공장.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의 10대 비철금속 생산량이 7천469만8천t(톤)을 기록해 처음으로 7천만t을 돌파했다. 이는 중국이 비철금속 산업 강국을 향해 꾸준히 도약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신중국 수립 초기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철금속 총 생산량은 고작 1만3천300t에 불과했고 종류도 10종을 넘지 않았다.

지난해 중국 기업의 광물·구리 생산량은 처음으로 100만t을 상회했다. 올 들어 중국 내에서 발견된 리튬 자원은 약 100만t에 달했다. 이처럼 비철금속에 대한 '호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실리콘 산업의 신규 생산능력과 장비는 이미 국산화를 이뤘으며 일부 장치는 대형화 전환으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독립적인 지식재산권 외에 세계 선진 수준의 ▷구리 제련 기술 ▷습식 니켈 제련 기술 ▷대형 산화 알루미늄 ▷알루미늄 전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이후 '신(新)3종 제품(전기차, 태양전지, 리튬전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원료인 구리·알루미늄·아연·리튬·니켈 등 비철금속도 덩달아 몸값이 올라갔다. 지난해 비철금속 산업에 대한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2023년 말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발전'을 명확히 제시했다. 전략적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을 출발점으로 산업의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산업 발전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비철금속 산업이 자신의 '가치'를 내세울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한층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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